독립문역점·환구단점, 8월 한 달 수익 전액 기부
스타벅스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과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기존의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8월 한달간 두 매장의 수익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지난 2015년부터 11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장학금 전달도 진행했다.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독립유공자 후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고,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11년간 누적 전달한 장학금은 약 10억원,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483명에 달한다.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독립유공자 후손분들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역사를 테마로 한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돼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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