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시설 예림원, 교남시냇가, 주몽재활원 중 첫 번째로 선보여
2021년부터 매년 약 2~3억 원 사업비 들여 장애인들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한국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전미자 이사장, (사)손과손 예림원 장영순 대표이사, 재단 박준식 이사장, 한장협 정석왕 회장, 예림원 손소희 원장, 인천장애인거주시설협회 김범철 회장(왼쪽부터)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한국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전미자 이사장, (사)손과손 예림원 장영순 대표이사, 재단 박준식 이사장, 한장협 정석왕 회장, 예림원 손소희 원장, 인천장애인거주시설협회 김범철 회장(왼쪽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은 지난 3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원장 손소희)’에서 리모델링 입주식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한장협 정석왕 회장, 재단 박준식 이사장, (사)손과손 예림원 장영순 대표이사, 예림원 손소희 원장, 한국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전미자 이사장, 인천장애인거주시설협회 김범철 회장, 기호일보(예림원 운영위원) 한창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1982년 개원한 예림원은 지적장애를 가진 이용인 58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기존 거주공간이 밀집된 복도식 주거공간으로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고, 실내 공간 노후로 불편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예림원 리모델링은 기존공간을 가정적인 친숙한 환경이면서도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으로 개선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3억 원의 사업비로 한장협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생활환경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중 총 3곳이 선정되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지난 3년동안 지속된 이 사업은 장애를 고려하면서도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전문 리모델링 사업이라는 점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공간에 대한 방향 제시에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며 “언제나 장애인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금융노사 임직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오늘 입주식은 입주자들에게 새로운 출발과 가능성을 열어줄 의미 있는 행사”라며 “개인의 공간, 소통의 공간,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예림원에서 입주자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를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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