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돌보미 확대
아이돌봄 이용가정 대기시간 줄어

경북 구미시는 내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 역대 최고인 30억 원을 추가 증액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구미=뉴시스] 경북 구미시는 내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 역대 최고인 30억 원을 추가 증액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도내에서 12세 이하 아동인구가 가장 많은 구미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의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지원예산이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연초부터 타 시·군 비교분석 자료를 토대로 여러 차례 여성가족부 등을 찾아 건의했으며,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내년부터 국·도비 등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맞벌이 부부 등 양육공백 가정에서 돌봄서비스를 요청해도 돌보미 인력이 부족해 원활한 서비스 지원이 어려웠고,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기관이 없어 매년 돌보미 교육 이수를 위한 일정 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지난달 경북도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으로 구미대학교가 지정받아 230여 명의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질함양 보충교육과 양성교육 과정을 준비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