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멘토링)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135명이 나눔국민대상 수상의 영예 안았다

복지부 전경
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이번 달 25일오후 3시에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과 훈·포장 수상자를 포함한 훈격별 대표수상자 및 가족 등 약 280명이 참석했다. 국민 공모와 나눔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멘토링)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135명이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장관표창 90명, 민간단체장표창 25명)

올해 수상자 중 박순호 님(77세)은 지난 40여 년간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및 장학사업, 주거환경 개선 등에 총 330억 원이 넘게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한, 30년간 무료 진료, 저소득 가구 청소년 맞춤형 교복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온 이승호 님(59세)과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 및 배우자의 작품 전시회 수익금 기부 등을 비롯해 국내외 결연을 통하여 아동 정기 후원 등에 앞장서 온 김인석 님(66세)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오늘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주위에 온기를 더하고 계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보듬을 수 있는 일상 속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정부도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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