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책임투자 규모의 지속 확대로 연기금 중심의 국내 ESG 투자 활성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공무원연금공단은 30일, ESG 투자 대상을 국내주식 전체로 확대하여 올해 7월부터 본격 적용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해 2007년 사회책임투자형 국내주식 위탁펀드에 최초 투자한 이래로 책임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는 ESG 투자대상을 국내 ‘직접주식’ 전체로 확대 선언했다. 이후 국내 직접주식 투자가능종목 전부에 대해 ESG 평가를 실시하여 재무적 요소와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공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 7월부터 국내 ‘간접주식’에도 ‘ESG 통합전략’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운영하며, ESG 투자를 국내주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공단의 국내주식을 위탁받는 모든 운용사는 앞으로 투자의사 결정 시 ESG 이슈 등을 고려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한다. ESG 등급이 높은 기업 또는 향후 ESG 등급의 개선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금운용단장 백주현 CIO는 “공무원연금공단은 급변하는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이 목표대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정부 기금운용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ESG 책임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여 연기금 중심의 국내 ESG 투자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ESG 정책 추진과 맞물려 제도적 기반 확립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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