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 위해 추진

새뜰 빌리지 드림업 3차년도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오른쪽 네 번째)과 한국서부발전 및 프로젝트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뜰 빌리지 드림업 3차년도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오른쪽 네 번째)과 한국서부발전 및 프로젝트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8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새뜰 Village Dream-UP 3차년도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새뜰 Village Dream-UP 3차년도 프로젝트는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민·관협력사업으로 2020년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서부발전이 ‘민관협력형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뜰마을 사업지 중 4개 마을을 선정·지원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주최·주관기관을 비롯해 4개 프로젝트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거제YMCA, 안동시사회복지협의회에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프로젝트 수행기관은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각 기관당 사업비 300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교육 등 지원을 통해 마을의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안동시사회복지협의회, 거제YMCA, 김천 플라토피아,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마을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경북 안동(태화동)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마을 돌봄 생태계를 더욱 확장 시키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켰다.

경남 거제(능포동)는 옥명살롱, 담벼락미술관, 장미카페 등의 운영으로 지역특화 마을로 발전시켰고, 옥명꽃마을의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마을회관 리모델을 통해 쇠락한 마을의 정체성 및 브랜드를 확장시켰다.

경북 김천(자산골)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온실 정원을 조성하고 마을 자체 바자회 및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의 힘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북 문경(잿골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거점 공간을 활용한 공용냉장고 운영, 독거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건강 레시피를 개발하여 책을 출간하고 프로젝트 이후에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로컬푸드 운영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 수행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거·돌봄·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조직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사회공헌 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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