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영화와 뮤지컬 OST 수록곡 등 화합의 공연 선보여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 홍보 포스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 홍보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이어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장애예술인 행사로,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가 청와대 춘추관을 화합과 감동의 하모니로 채운다.

특히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뮤지컬 OST 수록곡 등으로 구성했고 시각장애인 이상재 지휘자가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상재 지휘자는 “시각장애 연주자의 공연은 암기에 의존하여 연주를 익히고, 서로의 호흡으로 사인을 보내며 연주를 이어가는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선율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장애인 예술도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사람의 환경도 좋아진다”고 강조해왔으며, "약자 프렌들리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장애예술 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장애예술인이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에는 시각장애인 예술 꿈나무, 청년 장애예술인과 더불어 문체부 MZ 드리머스(2030자문단)를 초청한다. 장애예술단체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 관객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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