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적 취약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양 기관 맞손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이내규 KBS 시사교양1국장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이내규 KBS 시사교양1국장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 이규환, 이하 재단)과 한국방송공사(사장 김의철, 이하 KBS)는 8일 KBS 제1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와 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이 하루 한 끼,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식재료 장바구니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을 응원하고 새로운 연대를 모색하는 ‘청년 먹거리 솔루션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6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KBS 1TV 장바구니 집사들’과 자립준비청년 식재료 지원 사업을 연계해 출연자 및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식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왼쪽 네 번째)과 이내규 KBS 시사교양1국장(왼쪽 다섯 번째)) 및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왼쪽 네 번째)과 이내규 KBS 시사교양1국장(왼쪽 다섯 번째)) 및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KBS 이내규 시사교양1국장은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바구니 집사들>은 공영방송인 KBS가 타 언론사와 달리 차별적으로 가지는 공적 책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특별기획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연대망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안부를 묻고자 한다. 나아가 추후 청년들에게 건네지는 장바구니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를 책임지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따스한 응원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KBS강태원복지재단 강상구 사무국장은 “매년 2,100여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과 위탁가정을 떠나 성인으로서 자립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보호가 종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에 재단은 KBS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3월말부터 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장바구니 집사’를 모집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에 관한 지원 신청 및 후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KBS강태원복지재단 홈페이지(www.kbsktw.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故 강태원 회장의 기부와 KBS의 출연 기금으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방송과 연계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나눔 정신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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