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 배우

최수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 배우
최수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 배우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KBS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에서 병동의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인 간호사 서연주로 분하고 있는 최수영 씨가 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를 맡았다. 그에게서 홍보대사를 맡게 된 계기와 각오를 들어봤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홍보대사를 맡게 된 소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나눔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나눔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에 나눔의 행복을 널리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저와 함께 나눔에 많은 분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2019년에 배리어프리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는데,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지?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선뜻 그렇다고 말씀드리기 부끄럽다. 그저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2019년에 배리어프리영화제 홍보대사가 되어 영화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적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고,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

 

코로나19 사태 때 마스크 기부, 자선 캠페인에도 여럿 참여했었다. 수영 씨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은 사랑을 주는 활동이지만 그로 인해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얻는 것은 바로 나눔을 실천한 자기 자신인 것 같다. 나눔은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봉사라든가 기부와 같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웃 사랑이라는 작은 나눔부터 실천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나눔이 되고, 큰 나눔은 또 작은 것으로부터 변화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나눔의 행복과 기쁨을 풍성히 누리셨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저 또한 나눔홍보대사로 더 많은 분이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주어졌던 거 같다. 재능기부라든지, 봉사라든지, 물건 기부라든지 팬 여러분께서 저나 소녀시대 이름으로 나눔과 봉사도 해 주시고, 그렇게 자의적 타의적으로 좋은 나눔을 실천하다 보니 나눔을 하고 난 뒤 어쩌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을 얻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깨달은 부족한 점이 많아 선뜻 그렇다고 말씀드리기 부끄럽 은 이후엔 보다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우리 사회에 나눔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사회는 혼자만으로 구성될 수 없다. 혼자여서 좋을 때도 분명히 있겠지만 함께여서더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이뤄나갈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돕고 도와주는 나눔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나눔에서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많은 분이 아셨으면 좋겠다.

 

매년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응원 말씀 부탁드린다.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모두가 더 따뜻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세상,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 저도 나눔홍보대사로 제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갈테니 지켜봐 달라. 모두 다 함께 파이팅이다.

 

나눔 홍보대사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인지? 각오를 전해 달라.

나눔의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 나눔홍보대사로서 나눔의 의미를 열심히 전파하겠다. 나눔은 사랑을 주는 활동이지만 그로 인해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얻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 기쁨을 더 많은 분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