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주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전남도는 24일 나주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아동학대 근절을 선포했다.
전남도는 24일 나주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아동학대 근절을 선포했다.

전남도는 24일 나주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선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남아동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관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 권경수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 등 17명은 아동권리·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열린 유관기관 세미나에선 분야별 전문가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 밖에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도내 권역별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양육129원칙' 아동학대 예방캠페인도 펼쳐졌다.

'긍정양육129원칙'은 자녀가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을 기본전제로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믿음 두 가지 실천원리를 제시하고 9가지 긍정양육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민법상 징계권 조항 폐지 이후 일상생활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기획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이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찰,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9명을 비롯, 아동보호전담요원 35명을 배치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보호전문기관 5곳, 학대피해아동쉼터 9곳, 일시보호시설 1곳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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