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실장·2차관… 코로나 방역 총괄
복지·인구정책 총괄 역할… 연금개혁 지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보건복지부(복지부) 1차관으로 임명한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취임과 함께 제2차관으로서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한지 약 6개월 만에 복지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1차관은 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복지부에서 대변인, 보육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복지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이 1차관은 전 정부였던 지난 2020년 9월부터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맡아 1년8개월여 간 코로나19 방역을 이끈 바 있다.
복지부 1차관은 복지 분야와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2차관은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 1차관은 그간 보건의료 정책 업무 경험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적연금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약자복지' 역시 1차관의 몫이다.
▲1964년 ▲건국대 행정학과 학사 ▲미국 오리건대 공공정책학 석사 ▲인제대 보건학 박사 ▲행정고시 37회 합격 ▲복지부 보육정책관 ▲복지부 대변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제2차관
권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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