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직업 환경 활성화를 위한 국제콘퍼런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신장애인 직업 환경 활성화를 위한 국제콘퍼런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중심기업센터 후원하에 13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1층에서 ‘정신장애인 직업 환경 활성화를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콘퍼런스에서는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한국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호주 NOVA Employment,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Japan과 Asia Pacific 담당관, 아세안장애포럼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국내 패널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및 사회적 기업 ㈜마음샘에서 정신장애인 사회경제적 현황과 직업영역개발 사례 및 정신장애인 당사자 관점의 국내 현실과 개선점 또한 한국정신장애인 사회적 경제현실화 전략 관하여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장애인 통계인 장애인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와 같은 2차 자료를 통해서 현재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경제적 현황 및 추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업재활 활성화하기 위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개발원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정신장애인을 위한 직업영역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일본,아태,싱가포르, 호주 및 이탈리아 정신장애인 문제 및 고용현황 그리고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 장애인 고용 현황과 정신장애인 고용 문제 중심에 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아르투로 카라로초 사회적 기업 창업자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장애인 고용률과 급여 수준을 비교하는 사례 및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15세에 양극성 장애를 가지면서 정신건강센터에 방문하여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정신건강센터에서 구직을 도와주지만 일반적으로 사회통합 협동조합이나 민간 기업에서 개인화된 업무 경험을 재정 지원해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한국장애인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행사 후에 해외 정신장애인 사례 및 정책 자료를 수집하여 고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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