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9일 부산역, 전주 한옥마을, 한강 공원에서
MZ 세대와 함께 우리나라 국제사회 기여 ‘힙하게’ 알린다
홍보 부스 열고 코이카, SDGs, ODA 알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가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와 협력해 뚝섬 한강 공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알리는 사진전 및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여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가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와 협력해 뚝섬 한강 공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알리는 사진전 및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여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9월 30일부터 코이카 서포터즈 위코가 서울, 대구, 전주, 청주, 부산 등 전국에서 국제개발협력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10월 9일까지 진행됐다.

위코(WeKO)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코이카의 일반인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 명칭이다.

국제개발협력은 개발 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민간 부문의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협력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코이카 퀴즈쇼 △레크리에이션 △체험 프로그램 부스)부터 소셜 미디어 이벤트, 사진전,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장소는 △청주대학교(9월 30일) △부산역(10월 2일)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10월 3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10월 8일) △대구 국채 보상기념공원, 서울 청계광장(10월 9일) 등 6개 지역이며 총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위코들은 홍보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SDGs는 빈곤, 교육, 성평등, 기후 위기 대응 등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 목표라는 점을 안내했다. 또 분리수거 하기, 윤리적 소비하기, 국제 문제에 관심 두기 등 일상에서 SDGs를 지키는 방법을 공유하며 함께 실천할 것을 권유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무상원조 기관인 코이카가 개발 도상국에서 시행하는 원조 사업을 소개했다. 참여한 시민 대다수는 “낯설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ODA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위코들이 KIDC(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전국에 있는 국제개발협력 관련 기관과 협업해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위코 이예린(24)씨는 “국민 눈높이에서 코이카와 ODA, SDGs를 홍보하기 위해 10월 8일 뚝섬 유원지에서 코이카 사진전을 진행했다”며 “관련 개념을 쉽게 소개할 수 있는 설명판과 팜플렛은 물론 SNS 인증 이벤트와 퀴즈까지 준비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는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고자 올 7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4기를 발족했다. 국내 서포터즈는 99명, 글로벌 서포터즈는 25개국에서 31명을 선발한 바 있다.

위코는 올 11월까지 서포터즈 130명 전원이 참여하는 코이카 메타버스 캠페인, 소셜 미디어 챌린지, 글로벌 웹다큐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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