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AI 기반의 예측형 행정 시도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 선제 제공

앞으로는 청년수당, 청년 대중교통비 등 다양한 서울시 정책의 지원대상자가 되면 카카오톡 ‘서울톡’의 자동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형 행정으로 시민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을 추진한다.

디지털 플랫폼 서울은 시의 분야별 산재된 행정정보를 연결하는 통합관리체계다. 축적된 행정·민간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대상자별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우선 파악·신청하도록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이용자가 사전 등록한 관심정보의 단순 알림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으로 분야별,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방문과 서류 제출 없는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는 ▲한 곳에서 서울의 모든 정보를 통합 제공 ▲한 곳에서 모든 민원·공공서비스를 해결 ▲한 곳에서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제공 등 총 세 가지다.

우선 시는 디지털 플랫폼 서울을 청년정책 관련 통합 데이터를 보유한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 내년부터 시범 적용한 뒤 교육,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구상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ISP)도 수립해 현행 시스템을 분석하고, 서비스(안) 설계와 단계별 이행계획,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중앙정부와의 데이터 공유, 데이터 표준화 및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위한 법 개선 등에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단계적 이행안(로드맵)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가 다수 존재하지만 청년 등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한 특화 분야부터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서울시 다양한 분야의 행정정보를 통합해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발 및 지원 구조를 마련, 디지털 플랫폼 서울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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