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10개소 에너지 효율 개선

서울시는 현대건설㈜이 시 사회복지기관 10개소의 LED조명교체, 태양광 설치지원비 총 2억50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기금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LED조명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H-그린세이빙 기부전달식’을 이날 오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한다. 

현대건설의 ‘H-그린세이빙’은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사업으로, 서울시 보조금을 받는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지원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LED조명교체 지원비 1억7000만 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고, 올해는 에너지 효율개선비용 2억5000만원을 기부해 2년간 총 4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환경보호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추진되며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기관 중 LED조명이 설치되지 않은 기관, 일조시간 동안 충분한 태양광 설비 가동이 가능한 기관, 온실가스 감축량 활용에 동의한 기관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을 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302-997306,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70795050 문자기부 (건당 2000원),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2021-1750 ~1751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사회복지현장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신 현대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복지현장 뿐 아니라 대내외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