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거주민·노인 등 취약계층 20만여 명 대상… ‘온택트 추석 명절 나눔캠페인’도 진행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1억여 원을 지원한다.

사랑의열매는 매년 소외된 이웃들이 추석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제 불황과 고물가, 잇따른 폭염·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21억 원보다 10억 원 증액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가정을 포함해 쪽방거주민·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총 20만여 명이다. 지원 규모는 생계비 및 의료비 등에 필요한 현금 약 109억 원과 각종 생필품·명절음식·지역상품권 등 22억 원 상당의 현물이며, 전국의 지자체와 1,596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지원과 함께 ‘온택트(溫-tact) 추석 명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https://chest.or.kr)와 모바일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경제 불황과 유례없는 폭우로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사랑의열매도 우리 이웃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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