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가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9월30일까지 긴급지원 대상자를 찾는다.

구는 고시원과 여인숙, 쪽방 등 여름철 풍수해에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 외에도 공공요금 체납, 단전, 단수가구 등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고위험군을 찾는다.

이를 통해 이들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몰라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지역 내 자생단체와 복지관, 병원, 학교, 주민 등에서 안내한다. 

동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을 통해 취약가구 생활실태에 대해 일제 조사도 나선다. 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생계지원, 의료지원, 교육지원 등 긴급지원금으로 11억9600만원(1859건)을 지급했다.

김병수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저소득 위기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