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서부발전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

행정안전부는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사협)와「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혁신'이란 지역사회의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과 다양한 부문의 참여·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8일 10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일자리 발굴과 청년창업 지원 등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수원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을 시작한다.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은 지역 내 청년·일자리, 사회안전망, 돌봄, 공동체 등 지역문제를 발굴하여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 있는 비영리조직,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단체, 사회혁신가 등을 대상으로 총 8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사업비가 지원되며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에 전문지원기관(엑셀러레이터)의 맞춤형 컨설팅·교육, 추진 프로젝트 홍보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청년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스 리빙랩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발굴을 통한 문제해결형 리빙랩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청년(만34세 이하) 30명의 청년을 공개 모집하여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주도의 지역사회 문제발굴과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을 추진해 왔다.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변화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정부, 공기업 등이 협력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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