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13개 가족보건의원, 9월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13개 시도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9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현재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대유행을 일으키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고열, 피로감, 기침, 인후염 등의 감염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독감 백신도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정부의 독감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위험군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59개월 어린이, 임신부에 한하여 무료접종을 실시하며, 일반인 대상의 유료접종도 진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 김은정 원장은 "독감 바이러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유행 시작 전인 9~11월에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백신보관 관리 ▲접종별 인식표 활용 ▲접종동선 분리 ▲접종 후 관찰 ▲오접종 방지를 위한 직원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협회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예방접종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더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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