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18일 증가하는 노인학대 사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촉구와 노인인식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노인학대예방 특별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홍보는 태화동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추진하였으며,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전, 노인유사체험, 효 서약서 작성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노인학대의 대부분은 가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정부나 지자체는 물론, 관련 기관과 우리 사회 전체가 노인학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인이 되기에 나의 미래를 챙긴다는 마음으로 노인학대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홍보 활동을 함께 하였다.

남정주 울산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는 부모님 및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효 가치관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며 “다양한 노인인식개선 활동을 계획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여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울산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 학대와 관련 24시간 전화상담(1577-1389)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대노인 일시 보호조치, 노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지역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