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회적 돌봄 '내 마음 치유기' 사업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6월 말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내 마음 치유기 사업은 거동이 가능한 노인암질환자, 돌봄을 하고 있는 가족이라면 신청 가능하고, 신청 기간은 6월 28일부터 정원 모집완료 시까지 선착순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본 사업은 고양시 거주하는 노인암질환자의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의 돌봄 부담감완화와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암질환 당사자와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자기관리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집단활동을 수행하였다. 또한 전문인력인 요양보호사가 가정에 파견되어 돌봄가족에게 유휴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도 참여어르신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여 비대면과 대면활동을 병행하였다. 적극적인 사업 운영과 참여자들의 평가를 근거로 사회적 돌봄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1차 선정 이후 2021년 3년 연속적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틈새돌봄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나도 노인으로 무릎관절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데 암에 걸린 배우자를 간병하다보니 원망스럽고 세사에 혼자인 것 같은 기분을 느꼈지만 복지관에서 도움을 주어 숨 쉴 구멍이 생겼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황석중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은 "암질환자의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지역사회 병원, 센터 등에 감사드리며, 암질환의 돌봄을 수행하는 가족에 대한 케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도화 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3개년 사업을 통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꺼라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사회적 돌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