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콜센터 상담 현황 및 방역체계 점검

여성가족부는 18일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국어 정보 제공과 상담 현황, 센터의 방역 조치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이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통번역을 적극 지원해온 다누리콜센터 상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역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누리콜센터는 주로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문 상담원들이 출신국 언어로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365일 24시간 한국생활 정보제공과 폭력피해 긴급 지원 및 상담을 제공하여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별검사', '역학조사' 관련 통역을 비롯하여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관련 심리정서 상담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과 관련한 상담이 급속히 늘어났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력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등 각종 방역조치 관련 자료를 12개 언어로 번역하여 관계기관에 배포 및 안내하고 다누리포털, 다누리앱, SNS 등을 활용하여 확산해왔다.

한편, 다누리콜센터 상담원이 한 공간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특수한 업무환경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상담원 간 좌석 거리유지, 재택근무 실시, 근무 교대 시 소독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상담과 방역 정보 제공에 사명감을 갖고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이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 없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