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목련장에 추남숙 구세군 ‘두리홈’ 전(前) 원장, 근정포장에 송혜림 울산대학교 교수

여성가족부는 14일 오후 2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가족의 날'과 '부부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2021년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지 않고, 다양한 가족 지원과 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에 헌신해온 유공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는 정부포상 수여식을 간소하게 치른다.

여성가족부는 1월부터 3월까지 정책 현장과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개인과 단체를 국민으로부터 유공자로 추천받았으며, 개인 124명과 37개의 단체가 유공자로 추천되었다.

이후 공개 검증과 공적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훈장과 포장 등 정부포상 15점,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70점을 선정하였다.

추남숙 구세군 두리홈 전(前) 원장은 한부모의 자립 지원과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소외된 여성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공로로 국민훈장목련장을 받는다.

송혜림 울산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 정책 개발에 힘쓰고,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가족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다양한 가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가족 지원 서비스를 수행한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외에 도근희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최을용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받는다.

단체로는 부모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해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재단법인 동원육영재단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해온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받는다.

또한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한 가족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관계 증진과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온 개인과 단체에게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4월 말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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