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실천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전경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사회복지법인 경산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순)은 화성시 최초, 최대 영구임대 단지인 동탄2신도시 LH4단지에 위치해 있다. 약 400평 규모에 사회복지사 15명을 포함해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복지관은 2016년 개관 이래 ‘행복주인’이라는 미션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행복주인은 ‘행복도시의 꿈을 실현하는 복지공동체로서, 주민의 꿈이 실현되고 인정이 넘치는 마을 구현’의 줄임말이다.

복지관은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및 지역조직화를 중심으로 올해 기준 약 30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전문 프로그램인 법률, 건강, 마음건강상담센터 운영을 비롯해 1일 2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로하스 식당, 찾아가는 경로당 활성화사업, 장애인활동보조사업, 아나바다 장터, 공감나눔 카페 상시 운영, 매월 특화 마을 축제실시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영구임대 단지 내 플랫폼 기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 중이다.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챌린지로 주민 참여 이끌어

2018년 동탄5동 생명사랑 치동천걷기 페스티벌 모습
2018년 동탄5동 생명사랑 치동천걷기 페스티벌 모습

특히, 서비스 수혜자가 공급자가 되는 자원 선순환 지향을 목적으로 정신장애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신장애인 사회통합지원사업인 ‘드림펑나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한 ‘케렌시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정신장애인이 마을 대표위원들과 함께 활동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활동을 중심으로 마을 축제, 원 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진행, 정리수납·말 벗·반찬 나눔·빨래방 등 취약계층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의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 일부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복지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고 있다.

매월 실시했던 마을 축제는 놀면 뭐하니! 챌린지, 찐이야 댄스 챌린지, 정리수납 챌린지, 집콕 운동 챌린지, 가족 핼러윈 파티 챌린지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별 챌린지로 실시해 시상하는 방법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챌린지에는 동탄2신도시 전체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이용자 확대의 기회가 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기차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동이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5월부터 개설해 한 달 간의 뉴스와 매월 챌린지 시상식을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 이전보다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LH4단지 지역주민 900세대를 대상으로 희망 메시지와 다과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거주자 출입상황을 파악, 위기가정 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이 외에 경로식당의 집단급식을 대신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일일 평균 170~200세대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배달해 결식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을 도왔으며, 직원들의 자아성찰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 인문학 교육, 3분 스피치, 심리 상담 전문교육, 성과 발표 등 집중적인 내적 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지역사회 모든 주민이 ‘행복주인’이 되도록

복지관은 매월 특화 마을 축제를 실시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대신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매월 특화 마을 축제를 실시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대신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시설, 프로그램, 직원들이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결정하고 실천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실천 현장에서 30여 년간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온 이순 관장은 2016년부터 복지관을 이끌면서 지역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사회복지의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복지관은 현재까지 진행된 생명사랑 걷기대회, 마을축제, 기획프로그램, 동아리 활성화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동탄2신도시 전체 주민의 복지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2021년 복지관의 비전은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 서비스 혁신’, ‘자원봉사활동 확대를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 ‘지인지감(知人之鑑)을 통한 리더십 역량 강화’다. 이를 목표로 복지관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직원, 나아가 복지관과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행복주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달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순 관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고립 예방, 사회적 연결망 강화, 심리적 안정 지원 등에 힘써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나와 이웃이 함께 사랑을 실천해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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