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 동안의 발전 과정에서 형성된 산업 패러다임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개인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실패해 사회봉사 정신을 소멸시켰다. 둘째 정의와 권력의

지난 30년 동안의 발전 과정에서 형성된 산업 패러다임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개인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실패해 사회봉사 정신을 소멸시켰다. 둘째 정의와 권력의 공정한 분배에 실패해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셋째 사회적 책임과 시민정신을 불러일으킬 비전과 목표 설정에 실패했다. 넷째 책임 있는 기술공학 관리체제 마련에 실패해 대형안전사고를 촉발시켰다. 다섯째 환경 보존에 실패했다.

이호경 파주시노인복지관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는 종래의 잔여적 복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해석되고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경 파주시노인복지관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는 종래의 잔여적 복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해석되고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경 파주시노인복지관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는 종래의 잔여적 복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해석되고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극복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에게 사회복지 실천에 대한 참된 의지가 있는가는 의문이다. 잔여적 사회복지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 사회복지의 가치와 본질에 입각한 정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제일의 수준이다. 2030년께는 노인인구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움직임은 위기의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대안 부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노인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정립해 가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 노인복지 방향의 분수령이다.

그렇다면 노인복지관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첫째 더불어 사는 공동사회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보통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며, 더불어 함께하는 보편적 서비스의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전통적으로 지켜온 경로효친 사상이 사회적 규범으로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비스를 추구해야 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생활 속의 사회복지 실천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가야 하는가의 문제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뉴 패러다임의 인식이 필요하다. 종래의 여가시설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미래 노인복지 방향에 대한 전반적 고민과 사회복지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 서비스 주체와 대상자의 욕구가 우선될 수 있는 주체성 확보 인식이 중요하다. 셋째 건물이나 공간, 즉 하드웨어의 비중은 매우 크다. 처음 설계나 인테리어를 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교육과 학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중요하다.

다가올 21세기의 노인문제는 노화현상에서 오는 신체적, 육체적 불편함이나 어려움보다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 삶의 기본적 생활을 생각해야 하는 문제다. 이는 뉴 패러다임의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창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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