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지방선거가 사실상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은 열린우리당이 전북과 함께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열린우리당-한나라당

5ㆍ31지방선거가 사실상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은 열린우리당이 전북과 함께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열린우리당-한나라당 두 후보간의 공약 경쟁도 치열하다.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현시장인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는 대전을 보람과 나눔, 그리고 섬김의 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실버 축제를 개최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실버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전국 최초의 클리닉공원벨트 조성, 노인문화회관 건립, 복지관광 프로그램 개발, 웰빙시티를 지향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프로젝트, 제3산업단지 내 장애인 자활공장 건립, 대전 장애인 재활센터 건립, 장애인 생활보장을 위한 수당 추가지급, 대전여성 포럼 설립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시장재직시 시행한 '복지만두레'를 교육 분야로 확대한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만두레 확대'를 주요 공약의 하나로 제시, 지역민들의 표심에 파고들고 있다.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는 장애아동, 여성재활지원센터 구청별 5개소씩 설립, 학교 공간의 지역사회 중심 센터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회관' 건립,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유치, 70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에게 택시 쿠폰 지급, 장애인수당추가 지급, 개방형 육아지원센터 설립 운영(주민 자치센터 활용), 교육바우처(보육이용권) 제도 도입, 장애인 복지공장 건립 등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교육 격차가 없는 대전을 위해 '교육재정지원 조례' 제정,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등 기초적 교육복지 예산 지원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박춘호 민주노동당 후보
박춘호 민주노동당 후보

박춘호 민주노동당 후보박춘호 민주노동당 후보는 당에서 그간 펼쳐온 학교급식조례제정, 교육경비지원조례와 보육조례제정 과정에서 주민들을 조직하고 올바른 조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대안정당의 대안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 지역 임금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 노동자임을 강조하며, 대전의 이른바 '서진정책'에 따른 교육, 문화, 사회복지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동서격차 해소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남충희 국민중심당 후보
남충희 국민중심당 후보

남충희 국민중심당 후보남충희 국민중심당 후보는 우선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투자가 살아나면 일자리가 늘고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남 후보의 주장. 이를 위해 취약계층 근로자의 교육과 훈련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주는 한편, 대전시의 경제 활성화 노력 이후에도 남는 근로능력이 없는 계층의 빈곤 문제는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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