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선거는 양파전이다.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는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내세우며 표밭을 공략하고 있다.

경북지사 선거는 양파전이다.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는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내세우며 표밭을 공략하고 있다.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박 후보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내세웠다. 그는 "노인이 편안한 경북으로 만들겠다"며 △노인취업알선센터와 공동작업장 설치로 일자리 1만개 창출 △노인교통비 100% 인상 △7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의치 시술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여성정책과 관련해서는 △여성발전기금 확대 △여성가장 창업지원 확충 △셋째 아이 보육지원금 현행 20만원에서 연 100만원으로 확대 △만5세아 무상교육을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대상으로 전면 시행 △권역별 국공립보육시설과 병설유치원 확대 설치 △이주여성지원센터 확대 설치 등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장애인 관련 공약으로 △장애인 창업지원센터 운영 △공공기관 내 장애인이동권 보장 △장애인 고용기업 지원금 추진 등을 내걸었다.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김관용 한나라당 후보=김 후보는 "수준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선진국형 복지시스템을 확립하여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보육시설 확충, 양성평등 실현, 여성직업능력 개발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가족친화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실버고용안정센터 및 은퇴 노인촌 건립, 지역별 노인전문요양병원 확충 등의 노인복지정책과 함께 저소득층 및 장애인복지예산 대폭증액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또 시·군보건소를 병의원 수준으로 개선하고, 응급의료서비스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편도 약속했다. 또한 일자리 7만개 확충과 청년실업 해소, 아기 울음소리 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문화레포츠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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