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거어르신 치매 및 우울증 등 심리·정서적 문제 예방을 위해 '슬기로운 집콕생활 콩나물 기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거어르신들이 집에서 콩나물을 기를 수 있도록 콩나물 재배용 집기와 원료(콩)를 제공, 직접 재배하면서 정서적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하는 정서지원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충남대학교봉사자와 사회공헌활동기부은행 봉사자가 함께 40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콩나물 기르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부를 묻는 등 말벗서비스도 진행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만65세 이상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돌봄봉사자가 직접 어르신가정 또는 시설에 방문해 청소 및 주변정돈, 말벗, 인지활동·정서지원, 치매예방활동 등을 제공하는 봉사 및 돌봄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 시간 1시간당 1돌봄 포인트가 누적이 되며 돌봄포인트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기부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돌봄봉사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거나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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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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