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장애인 문화전문지 디컬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장애인 문화전문지 디컬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16일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 문화전문지 디컬쳐 업무 협약식 및 2020년 오뚜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뚜기기자단은 뇌성마비인으로 구성된 기자단으로 복지관 소식뿐만 아니라, 복지정보들을 기사화하여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자들의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개최됐다.

양기관은 협약 체결한 후 오뚜기기자단에게 디컬쳐의 기자증과 위촉장을 전달하고, 오뚜기기자단은 생생한 복지관의 소식과 복지정보들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디컬쳐는 복지관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하고 복지관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자문과 지원, 교육사업 협력, 뇌성마비인 기자 취재지원·디컬쳐 기사로 게재 등 뇌성마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류영수 관장은 "뇌성마비인 당사자들로 구성된 오뚜기기자단이 멋진 발돋움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오뚜기기자단은 디컬쳐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 언론인들의 자문을 받으며 복지정보, 지역사회정보를 적극 홍보하며,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함께해 에너지가 이 활동에 집중되어 원활한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헌 디컬쳐 발행인은 "장애당사자로서 학창시절부터 복지관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오늘의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복지관 홍보, 장애인식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뚜기기자단은 앞으로 디컬쳐와 복지관의 지원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기사를 작성하여 복지관을 홍보하고 유익한 소식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오뚜기기자단의 기사는 복지관 홈페이지 <오뚜기기자단> 코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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