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12일 MOU를 체결하고, 치유농업을 활용한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12일 MOU를 체결하고, 치유농업을 활용한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12일 '치유농업을 활용한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정상 및 고위험군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연계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업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사례 관리 및 연구 사업 연계 등이다.

그 첫 번째 사업은 14일부터 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는 '희망틔움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주 2회, 총 8회(4주간)동안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진행된다.

희망틔움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을 활용한 텃밭 활동 ▲치유농장 식용꽃정원 가꾸기 ▲허브정원을 활용한 실용적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전·후에는 사전·사후평가(MMSE-DS, SGDS, 혈압, 스트레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상 조절, 치매이환 예방 등 참여자의 인지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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