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및 학습장애 개선 프로그램 지원사업' 보고

킴스피치가 '2020년 세종시 거주 초등학교 저학년 난독증 및 학습장애 개선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킴스피치가 '2020년 세종시 거주 초등학교 저학년 난독증 및 학습장애 개선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킴스피치 언어심리연구소 세종센터(이하 킴스피치)가 8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에서 '2020년 세종시 거주 초등학교 저학년 난독증 및 학습장애 개선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이하 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고,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세종시협의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난독증 및 학습장애 등 기초학습 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운영 절차, 사업 진행 상황,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학습발달 상황을 브리핑하여 이 사업이 가져오는 기대효과를 보고했다.

킴스피치의 기존 계획은 아동 7명을 선정하고, 25회기 집중 프로그램을 지원 할 예정이었지만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아동의 수요가 많아져 총 10명을 선정하고, 175회기 이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명의 아동이 프로그램을 종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학교 교육복지사, 지역아동센터장들은 "아이들이 학습장애로 인하여 학습에 큰 흥미가 없어 학습부진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참여 후 본인의 실력 향상에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학습하기 시작했기에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식 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장은 "오늘 사업 중간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를 눈으로 보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강영리 킴스피치 본부장은 "난독증 문제는 학생마다 각기 다른 신경학적 원인을 찾아 전문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분히 개선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의력 문제, 학교학습 흥미저하로 인한 부적응한 수업태도 등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적응 촉진, 지적욕구의 건강한 해소를 할 수 있었으며 학교 학습에 대한 흥미를 향상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와 킴스피치 세종센터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사회공헌센터는 2019년 개소한 세종시협의회 소속 기관으로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기업에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 내 사회공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히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해 지역사회 내 결식완화에 기여하며, 관내 아동의 기초학습 향상 교육 프로그램, 사회복지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며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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