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2년까지 근무...인턴 채용 희망 기업은 8월 14일까지 신청 가능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인턴십 사업 '잡드림'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인턴십 사업 '잡드림'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70명의 민간기업 취업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 인턴십 사업 ‘잡드림(Job dream)’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일반 장애인보다 취업이 어렵고 사회참여 기회 또한 상대적으로 적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전문기관인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위주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민간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서울시가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전문기관이다.

잡드림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민간기업체에서 최장 2년까지 인턴 근무 후 사업체 직접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장애인의 직무적응을 도와주는 근로지원인도 함께 지원된다.

근로지원인은 발달장애인의 업무습득과 직장적응을 돕고 사업체와 장애인간의 소통을 지원하며, 급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인 지원사업 예산에서 지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발달장애인 인턴을 총 70명 지원할 계획인데, 이미 10여 명은 신세계푸드, 동원홈푸드 등에서 일하고 있고 추가로 60명이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상품포장, 급식업무 보조, 진열대 정리, 식품제조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일 4시간 근로(월평균 80시간)조건으로 일할 수 있다. 급여는 시급 8590원(월평균 90만원)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인건비를 전액 부담해 사업체에서는 인건비 부담없이 발달장애인 인턴을 지원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및 인건비 지급이 어려운 기업체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잡드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8월 14일까지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 홈페이지(www.careerpluscenter.or.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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