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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정체성과 역할 자리매김에 최선을 다하겠다"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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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명숙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명숙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명숙 회장은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으로 협의회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응을 위해 협의회는 중심에 서서 공공은 물론 다양한 영역과 연대 협력하여 변화와 발전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부로 제14대 회장에 취임하셨는데, 먼저 소감을 부탁드린다.

“제14대 회장으로 인사드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인천시협의회에서 경험한 부회장 등의 활동은 협의회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먼저 오늘이 있기까지 오랫동안 인천사회복지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눈물과 기도,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 또한 인천사회복지계의 뜨거운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린다. 이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협의회가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지역사회에서 협의회가 민간 사회복지계 대표기관으로서 민·관 연계 및 협력과 복지 환경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한 공약이 있다면?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기, 민·민 화합과 민·관 협업체계 강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협의회, 시민의 복지 참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꼽겠다. 이를 통해 협의회가 직능단체 및 기초협의회와 함께 활성화되고, 지자체 및 지방의회, 유관기관 사이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잘 수행하며, 또한 사회복지계 기관·단체들과의 연대와 협업으로 시민이 느끼는 복지지수가 피부에 와 닿도록 나누는 인천복지가 되도록 선도하겠다.”

인천시협의회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공공복지의 확장으로 민간복지의 기능과 역할 위축, 협의회와 사회서비스원과의 사업 중복성 문제 등 최근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으로 협의회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민간 사회복지계가 공공 및 다양한 영역과 연대·협력하여 변화와 발전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 중심에 협의회가 서야한다. 이를 위해 민간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정체성과 위상을 되찾고, 민·민 화합과 민·관 협업을 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

인천시협의회 운영에 대해 염두에 둔 방안이 있다면?

“시민의 복지 참여 강화와 복지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정책과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임기 동안 협의회 명예회장과 원로·고문, 기초협의회, 직능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정례 모임을 통해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고 협의하며, 현장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와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시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제5대 인천시의회에서 유일한 야당의원이자 사회복지사로 의정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 모든 영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방과 후 활동사업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등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의 입법 활동으로 복지활동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일을 꼽고 싶다. 이외에도 IMF 이후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이 사라진 종합사회복지관 임금테이블에 대해 이를 집행부에 요구하고 함께 인천시만의 가이드라인을 만든 일은 지금도 사회복지계에서 회자될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현재 사회복지 정책, 제도 등에 있어 아쉬운 부분은?

“장애인등급제 폐지, 사회서비스원 운영, 커뮤니티케어 시행 등 현 정책의 추진 방향 및 기조에 총론적으로는 공감하지만 각론적으로 구체적인 로드맵과 추진전략이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는 이 점을 혼란스러워하고, 공감하기 어려워한다. 또한 우리나라 복지 정책의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책 개선을 위한 민·관 협치가 미흡한 점도 있다.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공공의 지도·관리는 분명 필요하지만 민간에 대한 지원보다는 현실적으로 관리·감독 역할에 주로 치중된 점이 아쉽다. 또한 보수체계나 경력 인정에 대한 문제들도 있다. 법체계를 바꾸고 민간복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

협의회 역할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신다면?

“협의회가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정체성을 바로 찾아 일하면서 회원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시민 참여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리는 복지를 위해 능동적으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짜며, 나눔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해야 한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사회복지 환경에 대응하는 일에도 협의회가 그 중심에 서서 공공은 물론 다양한 영역과 연대하여 변화와 발전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역동적인 활동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시민의 복지 참여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 사회복지를 대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게 하고 싶다. 복지에 문화를 더하여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협의회가 되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 더불어 사는 따듯한 세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정책, 대안이 준비된 사회복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