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사회복무요원들이 독거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을 펼쳤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는 17일 사회복무요원들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한푼두푼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 직접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센터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들은 연탄 670장을 마련해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연탄나눔은 매년 초 실시하는 연례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꽃샘추위를 앞둔 이맘때쯤 연탄이 동이 나 고생하는 독거노인가구를 위해 온정을 보탠다는 취지에서다.
이 날 연탄전달식에 참여한 사회복무요원들은 "날씨가 풀리다가 다시 한파가 닥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의 정(情)이 어르신들의 집에 잘 전달이 되어 남은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OHI대구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보건복지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직무능력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기본직무교육 및 심화직무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2008년 개소하여 현재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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