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2.0'을 통해 주민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2.0’은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년)에 따라 제1차(2016~2019년) 실행기반 조성기를 거쳐 제2차(2020~2023년) 정책체계화 과정인 도약기로 이어지는 민선 7기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정책이다.

군은 우선 전국 최초 아동·청소년권리 원스톱지원센터인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아동옴부즈퍼슨 매뉴얼 개발을 통해 완주형 모델을 개발하고 하반기에 사무소를 개소한다.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다채널의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권리침해에 대한 모니터링, 아동·청소년정책에 대한 아동영향평가, 아동친화도 조사 등 아동·청소년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컨트롤타워로 운영된다.

군은 아울러 부서별, 유관기관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동친화도시 추진 민관학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돌봄, 역량, 건강, 안전, 보호, 실행기반 등 6개 영역 18개 중점과제를 통해 아동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 아이의 행복은 단지 한 아이의 행복에서 끝나지 않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연결되고, 행복한 사람이 연결된 도시는 아동친화도시다”며 “아동친화도시 2.0은 그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