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인식개선과 근절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이 담긴 자료집이 발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포럼은 학계, 언론, 시민단체, 정부 관계자와 이해당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예방부터 대응, 사후관리까지 아동학대 전반의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지난 6개월간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자료집으로 묶어 '2019년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에 맞춰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아동권리 전반을 포괄하는 '아동권리 포럼'으로 개편하고, 아동권리 및 보호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0년 제1회 아동권리 포럼은 2월 12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2019년 아동학대 예방 포럼'자료집이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우리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