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리를 하고 있다.
대전시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리를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생활교육기관 밥상살림식생활센터에서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을 진행했다.

어르신 건강상차림교실은 총 2회기의 교육으로 홀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복지관 이용 남성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영양관리와 더불어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당뇨에 좋은 건강밥상을 주제로 첫 수업이 열렸다. 건강한 100세를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굴미역국, 청포묵전, 영양밥을 직접 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성어르신은 "복지관이 아닌 색다른 장소에서 처음 내손으로 음식을 만들어본다"며 "오늘 배운 레시피로 요리를 해서 가족, 친구들과 나눠 먹고 싶다"고 밝혔다.  

10년간 혼자 살고 있다는 송○○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집에서도 나만을 위한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했다.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이용회원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신규사업개발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월 15일에 진행될 건강상차림교실은 고혈압에 좋은 건강밥상을 주제로 이론교육과 요리실습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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