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론·실습으로 새로운 도전, 자조모임 통한 소통기회

지난해 힐링커피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양천구】
지난해 힐링커피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8일부터 5월16일까지 '제3기 힐링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힐링커피 아카데미는 만 50세부터 64세 이하인 중·장년 1인 남성가구를 대상으로 커피 지식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3기 힐링커피 아카데미는 50스타트센터(양천구 곰달래로 13길 73, 2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8회에 걸쳐 열린다. 6~7명 소집단별로 교육이 이뤄진다.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카푸치노, 카페라떼 만들기까지 배울 수 있다.

힐링커피 아카데미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 남성가구는 25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50스타트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50스타트센터(02-2648-5060)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제2기 힐링커피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박모(54)씨는 "커피라면 믹스커피밖에 몰랐던 제가 이제는 카푸치노도 만들 수 있다. 커피 만들면서 여기서 만난 분들과도 많이 친해졌다"며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게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지금은 도전해보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02-2620-3347) 또는 50스타트센터(02-2648-5060)로 문의하면 된다.

김응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양천구는 지역 내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독거남이 공동체로 복귀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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