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2018 희망플랜 성과보고회: 끝, 그리고 시작’에서 희망플랜지역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 청년지원팀 관계자가 각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희망플랜 사업의 지속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열린 ‘2018 희망플랜 성과보고회: 끝, 그리고 시작’에서 희망플랜지역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 청년지원팀 관계자가 각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희망플랜 사업의 지속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가 지난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희망플랜 3년의 여정, 끝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플랜지역센터 실무자 및 사업 참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플랜’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빈곤 청소년·청년의 니트(NEET,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젊은이) 비율 감소를 목표로 수행해 온 3개년 사업이다.

그동안 전국 11개의 희망플랜지역센터를 통해 14~24세의 성인이행기에 있는 니트 청소년·청년과 이들의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3년 간의 희망플랜 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 대상자인 니트 청소년·청년, 가족, 지역사회 모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희망플랜 사업에 참여한 니트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 △인턴십 및 실습 △상담 △사례관리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1524명은 꿈과 목표를 갖게 됐고, 이를 통해 상급학교 진학, 자격증 취득, 수상, 취·창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 니트 청소년·청년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 가족코칭, 경제활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81명의 가족 구성원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창업을 이루어내며 니트의 근본적 문제 해결 방법인 가정의 빈곤 대물림을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1개의 희망플랜지역센터와 △마을활동가 지원(2만5670건) △MOU 체결(460건) △네트워크 회의(1400회 ) △지역 행사 및 캠페인(7550회 ) △자원 연계 지원(4360건) 등의 활동을 진행한 지역사회에서도 니트 청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전국 11개 희망플랜지역센터 사업을 지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은 “니트 청소년·청년 개개인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던 희망플랜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이들을 위한 정책 방향 수립에 희망플랜 사업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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