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모습.
만남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선사(주지 법안스님)에서 1박2일 동안 소중한 인연을 찾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만혼, 비혼 등의 사회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전통사찰에서 이색문화 체험과 함께 건전한 만남의 시간을 제공하는 ‘만남 템플스테이’에 2~30대 미혼남녀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명길 강사(사이다연애상담소대표)의 ‘행복한 인연 만들기’ 특강과 심목민 강사의 레크레이션에 이어 티파티, 타종체험, 숲속명상, 새벽예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색함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어색했는데,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좀 더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이해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는 참가자의 소감처럼 올바른 관계형성을 통해 상호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만남템플스테이에는 지난 29회기 동안 577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했다.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인구교육활성화 추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남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복지재단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건전하고 여유로운 만남을 통해 연애나 결혼뿐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을 쌓기를 바란다” 며 만남템플스테이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오는 12월 15일에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화계사에서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만남템플스테이에 참여를 원하는 20~30대 미혼남녀는 전화(조계종사회복지재단 02-6334-2213)를 통해 상세문의 및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끝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사찰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인연도 찾는 만남템플스테이에 2~30대 미혼남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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