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신용카드 포인트를 저소득층의 금융지원에 사용하기 위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열린우리당 김현미ㆍ김영춘 의원실은 8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여신금융협회

미사용 신용카드 포인트를 저소득층의 금융지원에 사용하기 위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에 뜻을 모은 정계, 재계, 사회단체 대표들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에 뜻을 모은 정계, 재계, 사회단체 대표들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에 뜻을 모은 정계, 재계, 사회단체 대표들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현미ㆍ김영춘 의원실은 8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여신금융협회, 사회연대은행, 신나는조합과 함께 '저소득층 금융지원을 위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의 날' 행사를 가졌다.

금융감독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신용카드 포인트는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8500억원 수준. 이번 행사는 이 포인트를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에 기부하여 저소득층과 빈민층의 취업ㆍ창업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

(우측부터)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이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를 강명순 신나는조합 대표와 이종운 사회연대은행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측부터)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이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를 강명순 신나는조합 대표와 이종운 사회연대은행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측부터)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이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를 강명순 신나는조합 대표와 이종운 사회연대은행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 및 법인이 포인트 기부에 동의하면 여신금융협회는 실무 협의를 통해 협조에 동의한 각 카드사의 포인트를 사회연대은행과 신나는조합의 공동계좌로 입금하게 된다.

행사를 추진한 김현미 열린우리당 의원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는 한마디로 '보이지 않는 잔돈 찾기'의 일환"이라며 "취지에 동의해준 각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약서.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명순 신나는조합 대표는 "그동안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펼치면서 정말 도와줘야 할 사람에게 자금이 없어 빌려주지 못하는 안타까웠던 일이 많았다"며 "포인트 기부뿐만 아니라 대출자금으로 창업에 나선 이들의 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결국에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방글라데시의 모하메트 유누스 교수가 자국내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76년 세운 그라민은행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간 총 350만명 이상의 빈민여성들에게 25억 달러 이상을 대출해준 바 있다. 신나는조합은 이 그라민은행의 한국지부로 3~5인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에게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의 창업자금을 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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