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괴산야구장에서 '제8회 아름다운 어울림 야구대회' 열려

충북지역 토끼와거북이야구단(단장 박희섭)은 11월 4일 괴산야구장에서 사회인야구단과 지적장애인야구단을 초청하여 ‘제8회 아름다운 어울림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토끼와거북이야구단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 2009년 창단한 지적장애인야구단이다. 지금은 지역사회 지원과 관심 속에 장애인과 일반인이 어우러진 독립야구단으로 성장했다.

이번 경기를 위해 괴산군청에서는 10월 27일 준공 예정인 괴산야구장을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충북도장애인체육회와 괴산군장애인체육회는 야구레슨지원 및 야구대회 장비를 지원했으며, 충북지역의 사회인야구단이 참가신청을 했다.

또 청주소재의 대산건설과 청남대한우야구단, 진미식당, 괴산소재의 산천식당과 서울우유 괴산대리점 등에서 후원했고, 중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박희섭 단장은 “처음에는 공도 제대로 못 잡았던 친구들이 이제는 안타를 치고 전력질주하여 슬라이딩하는 열정을 보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야구의 열정이 직장과 가정에서 성실함으로 변화된다”며 “다른 장애인 단체에서도 활동 가능한 장애인 친구들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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