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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가(空家)가 안식처로…'약수보금자리' 1호 탄생
  • 승인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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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호까지 조성, 내년부터 3년간 30곳 증설 목표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19일 약수동에 '약수보금자리' 1호를 연다. 【사진제공=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19일 약수동에 '약수보금자리' 1호를 연다. 【사진제공=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19일 약수동에 '약수보금자리' 1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약수보금자리는 오랜 기간 방치된 공가(空家)를 리모델링한 후 기초수급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중구의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번에 완성된 약수보금자리 1호는 약수동 동호로8라길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가운데 한 세대다. 7평 크기에 욕실 겸 화장실이 딸려 있는 원룸 구조다.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에어컨, 밥솥 등 생활가전도 무상 제공됐다.

약수보금자리 1호 입주자는 독거노인인 박 모(남, 69세)씨다. 7년 전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그는 쪽방과 흡사한 공동주거시설에서 열악하게 지내다 약수보금자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구는 내년부터 매년 10가구씩 3년간 30개의 보금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는 내달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거복지는 생활 구정의 최고 가치 중 하나"라며 "이처럼 빈 공간을 재생하여 도시도 살리고 주민 삶도 끌어올리는 일을 다른 분야로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