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지역문제 해결 앞장서며 ‘제주 가치 창출’ 이끌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의 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의 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귀한 물, 안전한 물 ‘제주삼다수’를 20년 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

1995년 설립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도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공기업이다. 1998년 제주삼다수를 출시해 3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품질의 먹는 샘물을 제공하고 있다. 그외에도 제주 감귤 고품질화를 위한 감귤가공사업과 제2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음료사업, 도민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주택·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는 창립 이래 얻은 당기순이익 4600여 억원 가운데 제주도 출자배당금 1840억원, 사회공헌사업 270억원 등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2005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봉사대’를 출범하고 ‘나누고, 느끼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삼다수봉사대는 복지시설 봉사활동·김장·집수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부터 용천수·마을 하천 정화활동 등 ‘청정제주’를 가꾸는 일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전사적인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주연구원과 ‘도민체감형 사회공헌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민의 사회공헌 수요를 파악했다. 이어 중장기 사회공헌사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지난 3월 전담 팀인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올해 기부금 규모도 지난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제주의 청정 환경 보호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

제주개발공사 는 제주의 가치 향상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더하고·나누 는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ature+(환경가치 사업), Culture+(사회가치 사업), Human+(인재육성 사업), Happy+(복지향상 사업), With+(상생협력 사업)의 5개 핵심 사업 영역을 설정하고 분야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특히,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조, 유통·소비과정에서 분 리·배출, 회수·수거, 재활용을 추진하는 ‘JPDC형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했다.

실제 삼다수 용기는 무색 페트병 사용, 수분리성 접착제 사용 라벨 도입 등 친환경 생산 혁신에 돌입해 재활용 1등급 제품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과 함께 5000가구에 분리수거함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 지하수 함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곶자왈’ 보호를 위해 곶자왈을 공유화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 기금도 기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20여 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향후 10년간 20억원을 더 기탁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제조업이나 다양한 기업이 없는 섬 특성상 주요 문제인 ‘일자리 해소’를 위해 2016년 정원을 440명에서 780명으로 확대하고 해마다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비정규직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청년 인턴도 확대했으며 제주형 생활임금제를 도입하는 등 제주지역 일자리와 임금구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제주지역 청년층을 위해 2001년부터 도의 위탁을 받아 300여 명 규모의 ‘탐라영재관’ 기숙시설과 편의시설을 운영 중이다. 2016년부터는 청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셰어하우스인 ‘탐라하우스’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사회조직과 협업해 제주 지역에 청년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복합 주거 공간인 ‘청년 초가’를 개설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3년 ‘제주삼다수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9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6년부터 ‘제주삼다수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해 대학생 151명이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기도 했다.

업과 연계한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 강화

제주개발공사의 감귤 가공 사업은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로부터 가공용 감귤을 수매하여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를 도내 소외·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감귤주스 무상 나눔 사업’은 제주개발공사에서 2016년부터 시행중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생산 농가 지원은 물론 정기 배송서비스로 간접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제주지역 노인복지기관,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604개소에 직접 배송하면서 연간 약 26만명이 주스를 제공받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통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10억원 상당의 감귤 농축액을 제공키로 했다. 제주삼다수 유통판매사인 광동제약은 농축액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생산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전국의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에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청년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것으로, 현재 365호를 공급·임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140호를 추가 매입해 임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해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해 주거 안정화와 젊은 계층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외에도 경찰과 함께하는 한걸음 나눔순찰 사업, 사이버 보안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취약계층 릴레이 세이프 하우스만들기, 영화관람 나들이 봉사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문화여가 서비스, 주거위기가구 지원, 주거복지센터운영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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