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이 홀로사는 폐지 수집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수레타고 나르샤'사업을 진행하고, 경량손수레를 전달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이 홀로사는 폐지 수집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수레타고 나르샤'사업을 진행하고, 경량손수레를 전달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은 네이버 해비빈과 함께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홀로사는 폐지 수집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수레타고 나르샤'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폐지수집 노인들의 교통사망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함에도 폐지를 수집하기 위해 새벽 등 야간에 수거를 하거나 인도가 아닌 차도로 통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 또 주 5일 이상 활동을 하는 어르신이 많아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폐지수집에만 몰두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교육·여가·자기관리프로그램 및 생필품 지원을 통해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수레타고 나르샤' 사업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으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교통안전교육, 위생 및 영양교육, 웃음치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리어카가 노후되거나 없는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경량손수레 전달식이 진행됐다.

경량손수레를 지원받은 한모 어르신은 "기존에 가지고 다닌 손수레는 무거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원해준 경량손수레는 가벼워서 조금 편하게 폐지를 주울수 있겠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양천구 내 지역에 경제적, 정서적으로 취약하며,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유기적인 업무협업을 통해 양천구 내 독거·저소득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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