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서포터즈 온비추미(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사람들)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서포터즈 온비추미(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사람들)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폭염에도 선풍기 없이 생활하는 등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을 위해 선풍기, 냉방깔개(쿨매트) 등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6월 1만 가구, 지난달 2500가구에 이어 이달에는 1200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3일부터 67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선풍기 500대와 냉방깔개 700개가 전달된다.

1·2차 지원에 참여했던 신일산업과 한화생활건강이 각각 선풍기 250대와 냉방깔개 350개를 추가로 기부했다. 나머지는 시민 후원으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1000만원을 통해 구매했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 노인이 폭염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을 교육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서포터즈 온비추미(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사람들)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육을 진행한다. 온열질환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해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노인 대상 건강수칙을 홍보한다.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에 참여할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누리집(http://www.seoulenergyfund.or.kr)을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하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문자로 간단히 '#70795050'을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다음(daum)포털사이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선선(善善)한 서울 참여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특히 에너지빈곤층의 여름나기는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수준"이라며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지원에 대한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시민과 기업의 관심,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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