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 15일부터 28일까지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 전문가 대상으로 '방글라데시 ASD 진단 및 치료역량강화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 15일부터 28일까지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 전문가 대상으로 '방글라데시 ASD 진단 및 치료역량강화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방글라데시 ASD 진단 및 치료역량강화과정(3차년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수는 방글라데시 ASD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다년도 연수로 개설된 과정으로서 올해가 마지막 3차년도 연수다.

한국 전문가로 양문봉 백석대학교 교수와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참여하며 ‘액션플랜 워크숍’을 통해 지난번 연수에서 세운 액션플랜을 얼마나 충실하게 시행했는지 평가하고 ASD 관련 정책 수립 및 전문가양성체계 마련 등 장기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에듀비전을 방문해 ASD 진단도구, 약물치료, 조기집중행동중재 등에 대한 체험과 실습이 진행된다.

17일 입교식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보건복지부 보건서비스국 팔베즈 라힘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ASD 전문가양성 및 정책수립 등 방글라데시에 장기적으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복지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기획ㆍ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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