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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정책 점검으로 복지 발전 추진”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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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외숙 회장,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현장 지원 위한 실질적 사업 구상
강외숙 회장은 “신뢰, 참여, 융합을 핵심가치로 더 투명하게, 더 가깝게, 더 넓게 비상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외숙 회장은 “신뢰, 참여, 융합을 핵심가치로 더 투명하게, 더 가깝게, 더 넓게 비상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Q |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에 취임한지 7개월이 지났는데….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제14대 회장 중책을 맡았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경남의 민간 사회복지수장으로서 경남 도내 1200여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같은 길을 가는 동력자로 서로 협력하고 신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동행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제가 머문 시간이 보람과 영광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Q | 취임할 당시 내세운 공약은 무엇인가.
“우선적으로는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인’의 처우와 위상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복지경남의 프론티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남사회복지연구소 설립, 전문분야별 소위원회 활동 강화, 고문변호인단 설치 운영, 사회복지 원 스톱 인력뱅크 구축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직능단체장 네트워크를 확대해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배가시켜 나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전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께서 추진해 온 정책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살펴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

Q | 현재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당면 과제와 이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이제, 우리 협의회는 선진 복지비전과 경남복지인의 꿈이 담긴 이곳 경남사회복지센터에 새 보금자리를 틀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사회복지센터가 변화의 중심, 사회복지의 중심에서 늘 가까이 있는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다.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경남복지의 거점기관으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접근 용이성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충, 차량이용자들을 위한 넓은 주차장 확보를 선결과제로 설정하여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Q | 경남사회복지협의회의 이색 혹은 특화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우리 경남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도에 ‘경상남도 주민협력 및 사회공헌진흥 조례’가 제정됐다. 이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전국 11번째로 ‘경상남도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출범시켰다. 내년에는 보조금을 확보하여 필수인력을 채용, 기업이 원하는 적절한 사회공헌 아이템을 개발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소규모시설지원 등 건강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허브역할 수행해 나갈 것이다.”

Q | 경상남도와의 협조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사회복지 제1세대인 원로에서부터 새내기 사회복지사에 이르기 까지 경남의 사회복지인들이 30여년 동안 염원했던 ‘경남사회복지센터’가 지난 2015년 3월 완공됐다. 경상남도의 전폭적인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전국 최고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경남도에서는 우리 협의회가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거점기관 구축을 통해 민간 사회복지컨트롤 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을 연계시켜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하여 비효율성을 줄이며,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 조정 및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경상남도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Q | 경남 내 각 시·군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의 연계·협력 상황은 어떤가?
“지난 2005년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설립을 필두로 현재까지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8개 시·군협의회가 조직되었다. 그러나 아직 그 활동은 미미한 수준이다. 우리 경남협의회에서 지난 4월 각 시·군별 대표성을 가진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군사회복지협의회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군협의회 조직화 및 역할정립을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민간부문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의 성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상생적 파트너십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 중앙과 시·도 및 시·군·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중앙과 시·도 및 시·군·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는 결코 별개의 독립체가 아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모든 사회복지시설을 총괄하는 협의회로서 명실상부한 대표성 확립이라는 궁극적인목표가 같은 협력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큰 틀에서 협의회 설립목적과 역할, 기능에 대하여 법적인 지위를 보장받기 위한 정책 입안 등을 통한 민간사회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과 함께 지방의 재정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도협의회는 지역의 형편과 복지계획에 기초한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현실적으로 조직 구조적인 특성이나 예산 및 인력문제 등의 이유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시·군·구협의회가 지역복지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Q | 경남사회복지협의회는 경남지역 민간사회복지기관의 중심이다. 현재 이들 민간기관과의 협의·조정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우리 협의회는 3차적 기구로서 경남도내 24개 사회복지직능협회와 정례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하나로 함께 가는 경남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차 복지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여러 직능협회 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으므로 모두 우리 협의회 회원으로 영입하여 협의 조정역할을 강화시켜 나가고자 한다. 우리 협의회가 운영 중인 경남사회복지센터에는 노인, 장애인, 지역자활 등 나눔의 뜻을 같이하는 여러 직능협회가 함께 모여 필요한 정보를 다 같 이 공 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센터를 통해 도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능협회 뿐만 아니라 일선 시설·기관·단체와도 적극 연계·협력하고 있다.”

Q | 현재 경남지역 사회복지계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을 풀어내는데 있어 경남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경남의 올해 사회복지예산은 2조6350억원으로 전체예산대비 약 38% 중 직접 서비스인 노령연금, 기초생활보장수급비 외에 간접 서비스 자원은 일부분에 해당된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 투입에 따라 매년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쳐 전면적인 점검과 감사가 실시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동종 복지 분야의 사건이 발생하면 사회로부터 모두가 그릇된 잘못된 것처럼 비춰지는 아픔을 감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채찍만 있고 당근은 너무 인색한 상황에서 힘들어 하고 지쳐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발휘하여 건강한 실천복지 현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건의할 생각이다. 예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Q | 민간복지 전달체계에서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견을 주신다면?
“민간 사회복지네트워크, 민간복지 자원 개발·연계·조정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민간 전달체계의 중심축으로서 협의회 기능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또 민·관 협력체계의 중심축으로서 협의회 역할정립을 위해 협의회 중심으로 민간복지 전달체계 모형을 구축해 나가야 하며, 민·관, 민·민협력 연계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협의회 활성화 방안 추진이다. 이를 위해 민·관 및 민·민간 사회복지 협력·연계·조정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지역민간기관의 네트워킹을 위해 협의회가 회원인 직능협회 등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시·군·구협의회는 협의체에 대한 행정지원, 후원 기부 등 연계 지원, 자원봉사, 푸드뱅크, 사회공헌 등 사업을 통한 지원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

Q |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리 협의회 미션과 비전은 ‘참(Charm) 행복한 동행으로 경남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간다’이다. ‘복지경남의 뉴 프론티어, 경남사회복지협의회’를 설정하여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미션과 비전 실행을 위한 목표는 3가지다. 첫째, 고유 목적사업의 지속적 추진 둘째, 경남사회복지센터의 창조적 활용 셋째, 사회복지계 종갓집으로서의 위상 정립과 외연 확대다. 경남의 사회복지 견인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협의회로서 능력을 갖추어 신뢰, 참여, 융합을 핵심가치로 더 투명하게, 더 가깝게, 더 넓게 비상해 나가겠다.”

Q | 복지현장에 당부 드릴 말씀이 있다면?
“언론을 통해 복지기관의 비윤리적인 뉴스가 터져 나올 때는 정말 안타깝다. 몇 년에 한 번씩 터지는 문제가 있는 일부 시설의 과오로 인해 사회복지 실천현장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 우리 법인들과 시설은 신뢰프로세스를 잘 수행해야 한다.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주어진 과제와 사회문제 개입, 사회의 각 분야 기능의 보완 등을 묵묵히 문제해결로서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 시대적 욕구에 따라서 복지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여 서로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 그리고 복지가치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경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0여 년간 경남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욕구로 이제는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현장에서 땀 흘리며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실천가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 또렷한 문제의식과 실용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늘 깨어 있겠다.”

* 이 기사는 월간 복지저널 2017년 10월호(통권 11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