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봉봉사상을 수상한 조기욱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봉봉사상을 수상한 조기욱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조기욱 전 이사장은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노년에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우봉상 제정 취지에도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봉상 상금 기부
우봉상 상금 기부

조기욱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9월 7일 본인이 수상한 우봉봉사상의

 상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상금은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우봉봉사상은 1993년 당시 전국노인복지협의회 회장 겸 나자레원 대표를 역임한 故 김용성 이사장이 동년에 수상한 삼성복지재단 호암상 사회봉사부문 상금 6천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여 제정된 상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매년 1명을 선정하여 상장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조기욱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1961년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보건사회부 사무관('67), 총무과장·기획예산과장('75), 국립보건원 사무국장·사회복지연수원장('83), 보건사회부 사회국장('85), 식품위생국장('86), 국민연금국장('89), 민주자유당 보사담당 전문위원('90),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93),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문위원('96), 사단법인 한길봉사회 이사장('98),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02) 및 수석부회장('15)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사회복지 정책 발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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