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달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도입,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달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도입,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2.7%로, 이는 경증장애인 고용률 43.6%과 전체 고용률 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뇌병변 등 10개 장애유형의 미취업 중증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인턴 기간 동안 사업체에 약정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약정기간 종료 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월 65만 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인턴제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취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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